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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진료 법, 중입자 치료, 중입자 암진료

건강지식맨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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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입자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 중입자 치료란?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 치료와 마찬가지로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는 특징을 이용합니다. 양성자 치료는 중입자에 비해 질량이 가벼운 양성자를 사용하지만, 중입자 치료는 헬륨, 탄소 등 더 무거운 입자를 사용하여 더 높은 브래그 피크를 가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더 정확하고 부작용 없이 암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소 중입자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어, 뇌종양이나 췌장암과 같은 치료가 어려운 암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중입자 치료의 장점

 

중입자 치료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비교적 짧은 치료 시간과 일상생활과의 병행 가능성입니다. 환자는 30분 정도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장기간의 입원이나 진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췌장암, 폐암, 뇌종양과 같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는 통증이나 열 발생이 없고 부작용이 매우 적어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민감한 신체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종양만을 정확히 파괴할 수 있어 대부분의 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 총 치료 횟수와 일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중입자 치료의 단점

 

중입자 치료는 그 성능 면에서 독보적이지만, 높은 비용과 제한된 접근성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100대가 채 안 되는 중입자 치료 장비가 있으며, 비용은 12회 치료 기준으로 약 5,000만 원에 달합니다. 아직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비보험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매우 비싸며, 국내에는 현재 서울 연세의료원에서만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가 몰리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중입자 치료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여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전력소비량이 데이터 센터와 맞먹을 정도로 막대하므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중입자 치료의 적용과 한계

 

이 치료법들은 암이 국소적으로 있는 경우에만 적용 가능하며, 원격 전이가 있는 4기암 같은 경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특정 암에 대해 개선된 생존율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생존율이 조금 개선되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췌장암에 대한 중입자 치료의 효과도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며, 임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작은 연구에서 췌장암을 절제와 중입자 치료를 병행한 경우 5년 생존율이 50%까지 올라갔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는 제한적인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결국 중입자 치료도 기존의 치료법들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암에 대해 획기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암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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